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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가명 써가며 주 1회꼴로 프로포폴"

<앵커>

최순실 씨가 가명을 써가며 1주일에 한 번꼴로 수면마취제 프로포폴을 맞았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국회 국정조사 특위 현장 조사 내용을 김용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최보정이란 인물은 생년은 최순실 씨와 같은 1956년, 생일은 박근혜 대통령과 같은 2월 2일입니다.

최 씨 단골 성형외과인 김영재 의원에서 현장조사를 벌인 의원들은 우선 최보정이 누구인지 따져 물었습니다.

병원 측은 최보정이 받은 136회 진료는 모두 최순실 씨가 받은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박근혜 대통령이 방문한 적은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최 씨가 1주일에 한 번꼴로 향정신성의약품인 수면마취제 프로포폴을 맞았다는 병원 관계자들의 증언도 나왔습니다.

또 최 씨는 진료비 전액을 현금으로 결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의원들은 병원 측이 최 씨에게 향정신성의약품을 투여하면서도 신분 확인을 제대로 하지 않은 이유 등을 추궁하기도 했습니다.

국정조사 특위는 김영재 의원에 이어 청와대에서 현장조사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통령 경호실은 청와대가 국가 보안시설이란 이유를 들어 현장조사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현재 기자들의 출입도 청와대 외곽에서 차단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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