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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3차 청문회, '세월호 7시간·시술 의혹' 집중

<앵커>

국회의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 국정조사 특위는 오늘(14일) 세 번째 청문회를 엽니다. 오늘 청문회에선 이른바 세월호 7시간과 대통령의 미용 시술 의혹을 집중적으로 파헤칠 것으로 보입니다.

정영태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3차 청문회의 핵심 쟁점은 세월호 참사 당시 박근혜 대통령의 이른바 7시간 공백 의혹입니다.

주사제 등을 이용한 미용 시술 의혹 등을 놓고도 집중 추궁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채택된 증인 16명 가운데 전직 청와대 의료진 7명을 포함해 모두 11명이 의료 종사자들입니다.

전 대통령 주치의 2명과 전 대통령 자문의 2명, 전 경호실 의무실장이 포함됐습니다.

또 세월호 참사 당일 국가안보실장으로 구조상황을 박 대통령에게 보고했던 김장수 주중대사도 출석합니다.

하지만 핵심 증인인 윤전추, 이영선 청와대 행정관과 전 대통령 경호실 간호장교인 조여옥 대위는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습니다.

지난 1,2차 청문회 때 불출석한 증인들을 상대로 한 5차 청문회는 오는 22일 열릴 예정입니다.

최순실 씨와 우병우 전 민정수석, 정호성 전 비서관을 비롯한 문고리 3인방 등이 대상입니다.

우병우 전 수석은 SBS와의 전화 통화에서 청문회에 출석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우 전 수석은 그러나 최순실, 차은택 씨는 전혀 모른다며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국회 국조특위는 최순실 씨 등이 5차 청문회 출석도 거부할 경우 이들이 수감 중인 구치소에서 청문회를 여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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