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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100m 앞에서 "이겼다!" 환호…다시 행진 시작

<앵커>

지난주 사상 처음으로 청와대 앞 100m까지 행진이 허용됐죠. 이번 주에도 법원이 촛불 민심의 손을 들어주면서 낮에는 청와대 앞 100m까지 행진이 허용됐습니다.

청운동 주민센터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하겠습니다. 노유진 기자, 지금 상황 어떤가요?

<기자>

네, 저는 지금 청운동 주민센터 앞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10일) 탄핵안이 가결된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촛불집회인데요, 아무래도 날씨가 추웠지만 그래도 굉장히 많은 분들이 사전 집회에서 참여했습니다.

다만 지금 뒤에 보이시는 것처럼 광화문에서 본 집회가 열리고 있기 때문에 그쪽으로 이동한 시민들이 아직 오지 않아서 조금은 빈 모습입니다.

뒤쪽으로 보이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청와대로 향하는 골목은 오늘도 차 벽으로 막혀 있습니다.

경찰 버스에는 사전집회에 참여했던 시민들이 붙인 스티커가 잔뜩 붙어 있는 모습입니다.

지난주 사전 집회에서 '박근혜 대통령 퇴진' 구호를 주로 외쳤다면 오늘은 시민들이 이겼다는 환호와 함께 대통령에 대한 처벌을 요구하는 구호가 많이 들리고 있습니다.

세월호 유가족들도 시민들과 함께 행진하면서 세월호 7시간의 진실 규명과 세월호 인양을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오늘도 낮에는 시민들이 청와대에서 불과 100m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까지 행진했기 때문에 이런 함성이 청와대까지 전해졌을 것으로 보입니다.

조금 전 광화문에서 열리는 본 집회가 막 끝났는데요, 시민들이 다시 서서히 이곳으로 행진할 것으로 보입니다.

조금 뒤 다시 상황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현장진행 : 태양식, 영상취재 : 김승태, 영상편집 : 김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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