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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호 "경제 흔들림 없어야"…비상체제 가동

<앵커>

정부가 탄핵안 가결이 경제에 충격을 주지 않도록 비상체제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정치적 불확실성이 경제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금융과 수출 등 경제 전반을 실시간으로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김범주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는 경제 관련 부처들로 비상경제대응반을 꾸리고 금융시장뿐 아니라 수출, 투자, 고용 등 실물경제 전반을 24시간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우선 해외 투자자와 신용평가기관 등에 연락해서 정치적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핵심 경제정책은 일관되게 추진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이런 노력 덕인지 세계 3대 신용평가 회사 가운데 하나인 무디스는 탄핵안 가결 때문에 한국 정부가 정책 결정에 영향을 받지는 않을 것이란 분석을 내놨습니다.

[유일호/경제부총리 : 글로벌 신용평가사에 대해서는 실무자가 직접 통화를 해서 현 상황과 앞으로의 대응 방향을 긴밀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또 올해 말과 내년 초 경기가 특히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적극적인 재정집행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올해 책정된 예산은 올 연말까지 최대한 쓰고 내년 예산은 연초부터 신속하게 집행해 위축된 민간 수요를 보완한다는 계획입니다.
 
유일호 경제부총리는 경제단체장들을 만나 신입사원을 예정대로 뽑고 내년 투자계획도 빨리 세워달라고 협조를 구했습니다.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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