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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한 대행' 황교안 총리, 흔들림 없는 국정 강조

<앵커>

박 대통령의 권한 행사가 정지되면서 이제 대통령 권한은 황교안 총리가 대행하게 됐습니다. 황교안 권한대행은 탄핵안 가결 직후 잇따라 회의를 주재하면서 흔들림 없는 국정 운영을 강조했습니다.

김수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대통령 권한 행사가 정지되면서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게 된 황교안 총리는 첫 일정으로 임시 국무회의를 소집했습니다.

저녁 7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황 대행은 흔들림 없는 국정 운영을 당부했습니다.
  
정부 각 부처의 주요 현안을 다시 한 번 점검하면서, 대통령 탄핵소추로 상황이 어렵지만 평소처럼 일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밤 8시에는 대국민 담화를 통해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로 국정을 어떻게 운영할지 밝힐 예정입니다.

특히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대비해 안보에 한 치의 빈틈이 생기지 않도록 경계 태세를 강화하겠다고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권한대행으로서 치안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고, 지방자치단체 등과 협력해서 민생 안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입장도 낼 계획입니다.

그 뒤 밤 9시엔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소집해 북한의 동향 등 대내외 안보 상황을 점검하고 군의 경계 태세 강화를 다시 한 번 강조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최남일, 영상편집 : 위원양)     

▶ 박 대통령, 저녁 7시 3분 대통령 권한 행사 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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