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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상어떼 쫓던 낚시꾼, '마약뭉치 1kg' 건진 사연 화제

[뉴스pick] 상어떼 쫓던 낚시꾼, '마약뭉치 1kg' 건진 사연 화제
드넓은 바다에서 낚시하다가 물고기 대신 마약을 건진 한 남성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8일, 미국 CBS 뉴스는 바다 한가운데서 마약을 건진 남성의 사연을 보도했습니다.

미국 마이애미에서 상어 낚시꾼으로 활약하고 있는 마크 콰르티아노 씨가 그 주인공입니다. 
코카인 발견한 마크 콰르티아노
그는 지금까지 수천 마리의 상어를 잡아 '마크 더 샤크 (Mark the Shark)'라는 별명으로도 불립니다.

지난 수요일, 콰르티아노 씨는 언제나 그래왔듯 상어 낚시용 배를 타고 마이애미 인근 바다로 나갔습니다.

상어떼를 열심히 쫓던 도중 출렁이는 바다 위로 무언가가 떠다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코카인 발견한 마크 콰르티아노
상어인가 싶어서 부랴부랴 가까이 다가갔더니 비닐로 포장된 정체불명의 물체였습니다.

콰르티아노 씨는 바로 그것을 건져 열어보았고 내용물을 확인하고는 깜짝 놀랐습니다.

마약의 일종인 코카인이 무려 1㎏이나 들어있었던 겁니다.

콰르티아노 씨는 육지로 돌아오자마자 경찰에 연락해 코카인을 통째로 넘겼습니다.

그는 "마약 외에 현금이 들어있을 가능성도 있었다"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콰르티아노 씨는 40년이 넘도록 상어 낚시꾼으로 살아왔지만 바다에서 마약을 건진 것은 처음이라고 합니다.

그가 건진 코카인의 출처나 소유자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마이애미 경찰은 1970년대 후반에서 1980년대 초반에 걸쳐 마이애미에서 코카인이 대량으로 거래되던 때에 배에서 떨어졌던 것이 아닐까 추측하고 있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 출처 = 인스타그램 MarktheShark, CBS 뉴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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