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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팀, 1톤 분량 수사기록 검토…국정조사 모니터링

<앵커>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을 수사할 특별검사팀은 오늘(7일)도 검찰에서 넘겨받은 수사기록 검토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또 국회 국정조사를 모니터링하면서 수사 방향을 모색하는 가운데 필요하면 바로 수사에 착수할 방침입니다.

김혜민 기자입니다.

<기자>

특별검사팀은 검찰에서 넘겨받은 수사 기록이 1톤에 달해 복사 작업에만도 많은 시간이 걸렸다고 밝혔습니다.

[이규철/특검 대변인 : 기록 양이 워낙 방대해 밤샘 복사 작업해서 조금 전 완료했습니다.]

특검팀은 이런 막대한 수사 자료를 검토하는데 우선 힘을 쏟고 있습니다.

검찰은 아직 자료가 다 넘어가지 않았고, 계속 추가 서류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특검팀은 기록 검토가 완료되지 않더라도 필요하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어제 추가로 파견 요청한 현직 검사 10명도 오늘, 내일 결정돼 바로 수사에 투입될 예정입니다.

40명의 특별수사관을 충원하기 위해 대한변호사협회와 대한법무사협회에 추천을 요청하는 공문도 보냈습니다.

특검팀 인선이 완료되면 팀 운영 방식도 정해질 것으로 보이는데, 특검보를 팀장으로 해 사안별로 나눠 맞는 방식이 가장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또 이번 수사의 중요 관련자인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 김종 전 문체부 차관, 차은택 감독 등에 대한 국회 국정조사를 모니터링하면서 수사 방향을 잡을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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