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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기환-이영복 30억 거래 정황…엘시티 대가로?

부산지검은 구속된 현기환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엘시티 시행사 소유주인 이영복 회장과 30억 원가량을 직접 거래한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검찰은 현 전 수석이 엘시티 사업 추진에 도움을 준 대가로 이 돈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 전 수석은 "돈거래가 이뤄지도록 소개했을 뿐"이라며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현 전 수석이 부산에 지역구를 둔 국회의원이었을 때인 2000~2012년, 엘시티 사업에 개입하고 대가로 이 회장으로부터 부정한 돈을 받았다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현 전 수석이 엘시티 시공사 유치와 프로젝트 파이낸싱 대출에도 개입하거나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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