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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익 23점' 삼성, 동부 대파…선두 질주

<앵커>

프로농구 삼성이 동부를 꺾고 4연승을 달리며 선두 자리를 지켰습니다. 삼성 크레익과 동부의 맥키네스, 괴력을 자랑하는 두 용병의 맞대결에서 크레익이 웃었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몸무게 117kg인 크레익과 112kg의 맥키네스.

커다란 덩치와 힘을 자랑하는 두 용병은 치열한 자존심 대결을 펼쳤습니다.

골 밑에서 거친 몸싸움을 하며 주거니 받거니 슛을 넣었고, 크레익이 외곽포를 쏘아 올리면 맥키네스도 3점포로 응수했습니다.

두 선수가 각각 공격을 주도한 가운데 양 팀은 전반을 42대 42로 맞섰는데, 3쿼터 들며 승부의 추가 급격하게 삼성으로 기울었습니다.

삼성은 크레익과 더불어 라틀리프와 임동섭, 김태술이 고르게 득점에 가담한 반면, 맥키네스에 지나치게 의존한 동부는 국내 선수들의 침묵으로 뒷심을 잃어갔습니다.

삼성은 92대 69, 23점 차 대승을 거두고 오리온에 1경기 앞선 단독 선두를 달렸습니다.

승리의 주역 크레익은 홈 팬들 앞에서 커다란 몸을 흔들며 4연승을 자축했습니다.

[크레익/삼성 포워드 23득점 8리바운드 : 아쉽게도 맥키네스보다 득점은 4점 뒤지지만, 리 바운드 3개를 더 잡았고 팀도 이겨서 기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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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우리카드를 꺾고 2위로 두 계단 올라섰습니다.

문성민은 25점으로 펄펄 날았고, 용병 톤은 16점으로 뒤를 받쳤습니다.

우리카드는 토종 주포 최홍석이 8점에 그치면서 4위로 내려앉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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