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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도 '부전자전'…지단 아들, '데뷔골' 폭발

축구도 '부전자전'…지단 아들, '데뷔골' 폭발
<앵커>

레알 마드리드 지네딘 지단 감독의 장남인 엔조 지단이 데뷔 무대를 가졌습니다. 게다가 아버지가 보는 앞에서 데뷔골까지 터뜨렸습니다.

소환욱 기자입니다.

<기자>

스페인 국왕컵 32강전에서 후반에 교체 투입된 21살의 엔조 지단은 거침이 없었습니다.

전성기 시절 아버지 지단을 연상시키는 화려한 턴으로 상대 팀인 레오네사의 수비진을 흔들었습니다.

3대 1로 앞선 후반 18분, 엔조 지단은 마리아노의 패스를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데뷔전에서 골 맛을 본 엔조와 해트트릭을 작성한 마리아노의 활약으로 6대 1로 승리하며 16강에 진출했습니다.

호날두를 비롯해 주전들을 쉬게 한 레알 마드리드는 오는 4일 최대 라이벌 FC 바르셀로나와 정규리그 시즌 첫 맞대결을 치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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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추락으로 숨진 브라질 프로축구 샤페코엔시 선수단을 추모하는 행사가 홈구장에서 열렸습니다.

응원단과 시민은 휴대전화 불빛과 촛불을 비추며 세상을 떠난 22명의 선수를 애도했습니다.

[에메르손/샤페코엔시 서포터스 : 원래 오늘은 결승전에 나온 우리팀을 응원하기 위해서 모이려고 했던 자리입니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우리팀을 애도하는 자리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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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부상을 딛고 1년 4개월 만에 복귀전을 갖는 타이거 우즈가 전성기 못지않은 샷 감각을 뽐냈습니다.

우즈는 프로암 경기에 나서 이글을 2개나 잡았습니다.

우즈는 내일(2일) 새벽 패트릭 리드와 같은 조에서 1라운드를 치릅니다.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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