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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탈북여성박사 1호' 등 6명 명예법관 위촉

서울중앙지법(법원장 강형주)은 1일 각계각층의 시민 6명을 1일 명예법관으로 위촉했다.

법원은 사회 소수자를 배려하기 위해 북한 이탈 주민과 휠체어 음악가, 다문화 가정 청소년 학교 교장 등을 명예법관으로 위촉했다.

그동안 법원 소통 프로그램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온 학생 견학 인솔교사와 대학생 기자도 포함했다.

1일 명예법관들은 관심 영역에 따라 6개 재판부에 배치돼 법대 위에서 재판을 참관하고 재판을 모니터링했다.

탈북여성박사 1호로 알려진 이애란 자유통일문화원장은 "북한에서 목격한 재판은 변호인마저 검사처럼 피고인을 공격해 피고인이 제대로 주장할 수 없었는데, 오늘 재판에서는 피고인이 재판장의 진행에 하고 싶은 말을 다 하는 모습을 보고 충격받았다"고 소감을 말했다.

법원은 지속해서 명예법관 행사를 진행해 시민들로부터 재판에 대한 피드백을 받는 등 소통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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