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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세월호 7시간' 간호장교 조 대위 추적 '급물살'…진실 드러날까

[뉴스pick] '세월호 7시간' 간호장교 조 대위 추적 '급물살'…진실 드러날까
세월호가 침몰한 2014년 4월 16일 청와대 관저에서 근무한 것으로 전해진 간호장교 조 모 대위에 대한 언론의 추적이 본격화되면서 조 대위가 '세월호 7시간'의 비밀을 풀 열쇠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참사 당일 청와대에는 신 모 대위와 조 모 대위 등 2명의 간호장교가 근무하고 있었는데 이 가운데 신 모 대위는 어제 기자회견을 열고 "세월호 참사 당일에 청와대 의무실에서 근무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구강청결제를 가져다주러 관저 부속실에 다녀왔을 뿐 의무실에만 있었다는 겁니다.

청와대는 지난 20일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당일에 청와대 관저에 있었다고 처음으로 밝혔습니다.

이 때문에 신 대위가 아닌 미국 텍사스에서 연수를 하고 있는 조 대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SBS가 만난 제보자는 조 대위가 참사 당일에 청와대 관저에서 근무했었다고 밝혔습니다.

공개 기자회견을 하고 나선 신 대위와 달리 조 대위가 언론의 연락에 일절 응답을 하지 않고 있는 점도 의혹을 증폭시키고 있습니다.

올해 28살인 조 대위는 미국 텍사스 주 샌안토니오의 육군 시설관리사령본부 내 병원에서 지난 8월부터 연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텍사스에서는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최순실게이트 진상조사위원장과 많은 언론사 취재진이 조 대위의 행적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안민석 위원장은 자신의 SNS에 "조 대위가 그날의 진실을 알고 있다면 20대 후반의 젊은 장교로서 얼마나 죄책감에 시달리고 있을까? 밤마다 구천을 떠도는 세월호 아이들의 절규를 듣고 있을지도 모른다"라며 조 대위를 추적하는 심정을 밝혔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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