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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 뉴스브리핑] 또 말 바꾼 김영재의원 "수요일에 단골 진료"

검찰 ‘뇌물죄’ 전방위 수사에 주말 대규모 집회까지 예고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SBS <3시 뉴스브리핑>'을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SBS에 있습니다.

■ 방송 : SBS <3시 뉴스브리핑> 월~금 (15:00~16:30)
■ 진행 : 주영진 앵커
■ 대담 : 김태현 변호사, 임광기 선임기자
■ 전화연결 :이효신 전국농민회총연맹 부의장

임광기 “검찰, 뇌물죄에 전방위 초점…평소도 이렇게 눈치 안 봤다면”
김태현 “검찰이 놓친 것 특검서 발견되면 검찰 신뢰성 떨어져 입증하려고 노력”
김태현 “김영재 성형의원, 처음 해명했다면 문제 없었을 텐데 자꾸 거짓말”
이효신 전농 부의장 “평택서 경찰들이 농민 막고 있어 대치 중”
이효신 전농 부의장 “1년 농사보다 평생 농사 때문에 시위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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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 ‘뇌물죄’ 입증 위해 ‘마지막 스퍼트’

검찰이 박근혜 대통령의 뇌물죄 입증을 위해 ‘마지막 스퍼트’를 올리고 있습니다.
 
삼성그룹과 국민연금보험공단에 이어 어제(24일)는 롯데와 SK그룹을 전격 압수수색했는데 면세점의 인허가와 연관이 있는 것이겠죠?

또 한 가지 놀라운 사실은 검찰이 어제 두 기업의 압수수색 영장에 아예 ‘특가법 뇌물’을 적시했다고 하는데, 대통령과 기업 총수들의 ‘독대’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제 하루 동안만 10여 곳의 압수수색이 이뤄진 가운데 그 중에는 소위 정부에서 ‘가장 힘센’ 부처라는 기획재정부까지 포함됐습니다.

기획재정부와 관세청 압수수색의 이유는 무엇일까요?

● 김영재 성형외과…수요일 휴진이라더니

이번에는 최순실 씨 단골 성형외과인 김영재 의원 이야기 좀 해보겠습니다.

김영재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의 대리처방 의혹을 받고 있는 의사인데요, 김영재 의원이 계속 말 바꾸기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수요일은 휴진이라고 하고, 세월호 당일은 장모님을 특별히 시술한 것처럼 해명하더니 최근 3년 간 70여 차례나 진료했다고 합니다.

이에 대해 김영재 의원 측에서 다음과 같은 해명을 내놓았습니다.

[김영재 성형외과 관계자 : 저희가 고객 풀이 많지 않아요. 오래 오시던 분들이고 바쁘신 분들이고 해서 수요일(휴진일)에 좀 해달라고 그러면 원장님이 일정 조정하시면 되니까 그래서 시술하고 차트도 기록해 놓고 그런 건데.]

그러니까 단골 손님은 수요일에 관리했다 이런 말인데, 왜 진작 이렇게 해명을 안 했을까요?

또 김영재 의원이 가장 의혹을 받는 건 최순실 씨가 약을 청와대로 빼돌린 게 아니냐, 하는 부분인데요. 해명 내용이 재밌습니다.

[김영재 성형외과 관계자 : 전체적으로 보면 손 많이 가지 않았겠어요? 수술 많이 하셨어요. 그 분. 차트를 보니까 큰 수술도 있는 것 같고. 말씀하시는 거 보면 뭐, 그 분이 많이 하신 거죠. 차트 어차피 검사하고 하실 텐데 수사기관에서.]

최순실 씨 얼굴을 봐라, 그만큼 최순실 씨한테 많이 썼지, 외부 유출한 건 아니었다, 그런 해명으로 보입니다.

● 내일 5차 촛불집회, 최대 촛불 인파 모이나?

내일은 5차 대규모 촛불집회가 예고돼 있습니다.

서울 150만 명을 비롯해서 전국에서 200만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특히 이번에는 농민들이 트랙터와 화물차를 몰고 상경해서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열흘에 걸친 상경 모습, 영상으로 보시죠.


※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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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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