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석·도경수 형제의 동거…착한 코미디 '형'

<앵커>

문화현장, 이번 주 개봉영화 소개해 드립니다.

류란 기자입니다.

<기자>

['형' / 감독: 권수경 주연: 조정석, 도경수]

사기전과 10범인 형이 아픈 동생을 돌봐야 한다는 핑계로 가석방되고, 15년 동안 연락 없던 형이 집으로 들어오면서 티격태격하는 형제의 동거가 시작됩니다.

초반에는 웃음을, 후반부는 따뜻한 형제애를 통해 감동을 유발하는 이른바 착한 코미디 영화입니다.

[조정석/주연배우 : 너무 감동적이었어요. 이 이야기가 주는 의미가 가족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하게끔, 그런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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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 오브 테일즈' / 감독: 마테오 가로네 주연: 셀마 헤이엑 ]

아기를 갖기 위해 영혼이라도 팔겠다는 왕비, 왕의 사랑을 얻기 위해 젊음을 탐하는 노파, 거인에게 잡혀간 공주.

세 왕국의 세 여성을 주인공으로 한 이탈리아 동화를 원작으로 특유의 음울하면서도 화려한 분위기를 영상으로 잘 표현했습니다.

바로크 시대 의상과 스타일을 재현해 판타지물이지만 시대극 같은 인상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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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바웃 레이' / 감독: 게비 델랄 주연: 엘르 패닝]

여성의 몸으로 태어났지만, 성 정체성은 남성인 주인공이 싱글맘인 엄마, 레즈비언 할머니의 지지 속에 진정한 자아 찾기에 나섭니다.

주인공의 고민을 인정하고 진심으로 이해하는 과정에서 가족 모두가 성장한다는 내용의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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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소닉' / 감독: 맷 화이트크로스 ]

국내에도 많은 팬을 보유한 1990년대 영국 록밴드, '오아시스'의 다큐멘터리 영화입니다.

영화 제목인 '슈퍼소닉'은 그들이 발매한 첫 싱글 제목으로 지금은 해체한 밴드의 아름답고 화려했던 전성기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