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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미8군 영평사격장에 불…10시간째 임목 태워

오늘(23일) 낮 12시 39분쯤 경기도 포천시 영중면 일대 미8군 종합사격장에 불이 나 10시간째 사격장 내 임목을 태우고 있습니다.

불은 미군 훈련 중에 발생했습니다.

불이 나자 미군 측은 자체 헬기와 소방대를 동원해 진화에 나섰습니다.

그러나 일몰로 헬기를 띄우기 어렵게 되자 진화작업을 중단했습니다.

미군 측은 내일 날이 밝으면 진화작업을 재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포천시 관계자는 "미군이 훈련 중일 때 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하지만 대부분 자체 진화한다"며 "사격장이 워낙 넓고 화재 규모가 크지 않아 민간에 피해를 줄 정도는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영중면 일대 미8군 종합사격장은 면적이 1천322㎡로, 여의도 면적의 4.5배에 달합니다.

미군은 이곳에서 연간 275일 포병·박격포·전차·헬기 사격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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