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심폐소생술 골든타임은 5분…인공호흡 모르면 가슴압박 집중"

"심폐소생술 골든타임은 5분…인공호흡 모르면 가슴압박 집중"
▲ 심폐소생술 교육 동영상 화면 캡처 (사진=연합뉴스)

질병관리본부는 일반인의 심폐소생술 시행률을 높이기 위해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심폐소생술 표준 교육 동영상을 제작해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심폐소생술은 심장이 멎거나 호흡이 멈췄을 때 필요한 응급처치입니다.

심장정지 환자의 심폐소생술 '골든타임'은 약 5분입니다.

목격자가 심폐소생술을 제때 올바르게 시행하면 환자의 생존율을 최대 2~3배 높이지만, 우리나라의 심폐소생술 시행률은 지난해 기준으로 13.1%에 불과합니다.

질병관리본부는 '2015 한국형 심폐소생술 가이드라인'에 따라 교육 동영상을 만들었습니다.

환자를 발견한 일반인은 먼저 환자의 의식이 있는지 확인하고, 주변 사람에게 119 신고를 부탁해야 합니다.

제세동기가 있다면 이 역시도 빨리 가져오도록 요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슴 압박은 양 젖꼭지 사이를 5~6㎝ 깊이로 분당 100~120차례 시행해야 합니다.

인공호흡에 익숙지 않은 일반인은 인공호흡에 시간을 빼앗기기보다 가슴 압박에 집중하는 편이 좋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해 일반인이 가슴 압박에 집중하도록 심폐소생술 가이드라인을 개정했습니다.

압박은 구조대원이 도착할 때까지 유지해야 합니다.

질병관리본부의 심폐소생술 동영상은 '보고 따라 하기 방식'으로 일반인 기초과정 80분으로 구성됐습니다.

동영상은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습니다.

전문가를 위한 심화 과정은 180분으로 제작됐으며, 대용량 파일 특성상 질병관리본부에 요청해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