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정부 고위 관리가 괴한의 총격으로 숨졌습니다.
현지 GMA 방송 등에 따르면 아르투로 라치카 필리핀 관세청 차장이 어젯밤(17일) 수도 마닐라 시내 도로에서 차를 타고 가다가 괴한이 쏜 총에 맞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으며 운전사 겸 경호원도 다쳤습니다.
라치카 차장이 탑승한 승용차가 신호를 대기하고 있을 때 오토바이를 탄 괴한이 총격을 가하고 달아났습니다.
현지 경찰은 청부 살인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목격자 증언을 토대로 용의자를 쫓고 있습니다.
또 라치카 차장이 개인적 또는 업무적으로 원한을 살만한 일이 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필리핀에서는 청부 살인이 자주 일어나지만, 정부 고위 관리 피살 사건은 드문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