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미국 일리노이 주 시카고에서 운전을 하던 백인 남성이 여러 명의 흑인으로부터 집단 폭행을 당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피해자인 49세 데이비드 윌콕스 씨는 한 흑인 여성이 운전하는 차와 접촉 사고가 났습니다. 데이비드 씨가 여성에게 ‘자동차 보험이 있냐’고 묻는 순간, 갑자기 흑인 여성이 “당신은 트럼프 지지자”라고 외치면서 주먹을 날리기 시작했습니다. 여성의 차에 타고 있던 다른 흑인 남성들도 폭행에 가담해 데이비드 씨를 구타했습니다.
급기야 그들 일행 중 한 명은 데이비드 씨의 차를 훔쳐가기까지 했습니다. 데이비드 씨는 “선거 때문에 이 나라가 완전히 갈라졌어요. 이렇게 갈라져 있으면 아무 도움이 안 된다”고 탄식하고 있습니다.
대선 이후 극심해진 미국 사회의 갈등 양상이 부른 폭행 사고, SBS 비디오머그가 전해드립니다.
기획: 정경윤 / 구성: 황승호 / 편집: 조한솔
(SBS 비디오머그)
피해자인 49세 데이비드 윌콕스 씨는 한 흑인 여성이 운전하는 차와 접촉 사고가 났습니다. 데이비드 씨가 여성에게 ‘자동차 보험이 있냐’고 묻는 순간, 갑자기 흑인 여성이 “당신은 트럼프 지지자”라고 외치면서 주먹을 날리기 시작했습니다. 여성의 차에 타고 있던 다른 흑인 남성들도 폭행에 가담해 데이비드 씨를 구타했습니다.
급기야 그들 일행 중 한 명은 데이비드 씨의 차를 훔쳐가기까지 했습니다. 데이비드 씨는 “선거 때문에 이 나라가 완전히 갈라졌어요. 이렇게 갈라져 있으면 아무 도움이 안 된다”고 탄식하고 있습니다.
대선 이후 극심해진 미국 사회의 갈등 양상이 부른 폭행 사고, SBS 비디오머그가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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