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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일곱 건의 살인에 대한 간략한 역사'

<앵커>

새로 나온 책을 유영수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기자>

['일곱 건의 살인에 대한 간략한 역사' / 말런 제임스 지음, 강동혁 옮김 / 문학동네]

'레게의 전설' 밥 말리가 실제 암살당할 뻔한 사건을 모티브로 한 장편 소설입니다.

암살작전에 투입된 갱단 조직원과 미국 CIA 요원 등 13명을 화자로 내세워 이야기를 풀어갑니다.

천재성이 돋보이는 구성과 문체로 2015년 맨부커상을 수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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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의 땅 이스라엘' / 아리 샤비트 지음, 최로미 옮김 / 글항아리]

이스라엘의 저명한 칼럼니스트인 저자는 유대인은 피해자이면서 동시에 가해자라고 고백합니다.

지난 1세기 동안 서구 시각으로 정당화됐던 시온주의와 팔레스타인 점령을 냉정한 자기성찰로 바라봅니다.

책의 주 내용은 가족사지만, 재구성된 이스라엘 현대사로 읽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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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호메로스를 읽어야 하는 이유' / 애덤 니컬슨 지음, 정혜윤 옮김 / 세종서적]

고전 '일리아스'와 '오디세이아'의 저자가 시인 호메로스 한 사람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수세기에 걸쳐 구전으로 전해지던 이야기가 여러 사람에 의해 창작됐다고 분석합니다.

서양정신의 출발점이기도 한 호메로스를 보는 신선한 관점을 제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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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촉' / 베르너 바르텐스 지음, 김종인 옮김 / 황소자리]

독일의 저명한 의사인 저자는 촉각의 탄생부터 사회적 역할, 의학적 기능 등 광범위한 질문에 답합니다.

접촉은 동물의 첫 번째 언어이자, 생존 조건이라고 단언합니다.

접촉의 가치와 치유 효과를 다양한 사례를 통해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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