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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68년 만의 슈퍼문…구름·착시효과가 관측 변수

[카드뉴스] 68년 만의 슈퍼문…구름·착시효과가 관측 변수
오늘 14일 밤 올해
가장 큰 보름달이 뜹니다.

1948년 이후 68년 만에 뜨는 
슈퍼문supermoon입니다.

평소 보름달보다 14%가량 크고,
30% 더 밝습니다.

왜냐고요?
그림처럼 태양과 지구, 달이
일직선이 될 때마다 보름달이 되죠.

한 달에 한 번씩 말이죠.
달은 지구를 타원 궤도로 공전하는데,

오늘이 바로
달과 지구의 거리가
가장 가까운 날이기 때문입니다.

평소보다 약 3만km 더 가깝거든요.

* 달-지구 평균거리 38만 4,400km
  슈퍼문 35만 6,509km
하지만, 슈퍼문이라고 해서
너무 기대하지는 마세요.

가장 크고 밝은 달인 건 맞지만
눈으로 차이를 느끼지 못할 수 있거든요.

곳에 따라 비소식이 있어
먹구름에 가릴 수도 있습니다.
[ 한국천문연구원 ]
“달과 지구의 물리적인 거리가 조금 더 가까워지긴 하지만, 달이 크게 보이는 데에는 대기의 상태 등도 작용하기 때문에 육안으로는 차이를 못 느낄 수 있다.”
슈퍼문이 뜰 때 주의할 점도 있습니다.

해안가나 저지대에서
침수 피해가 생길 수 있습니다.

슈퍼문이 뜨면 2~3일간
해수면이 크게 상승합니다.
달이 바닷물을 당기는 힘이
더욱 세지기 때문이죠.

지난해 추석 슈퍼문이 떴을 때
인천과 목포의 해안도로가
바닷물에 잠기는 등
침수 피해가 나기도 했습니다.
오늘 슈퍼문은 (서울 기준) 
오후 5시 29분부터 뜰 예정입니다. 

지구와 가장 가까워질 때는
오후 8시 31분쯤입니다.

오늘보다 더 큰 슈퍼문은
앞으로 18년 뒤에나
찾아올 거라고 합니다.
오늘(14일) 밤, 68년 만에 가장 큰 슈퍼문이 뜹니다. 보통 보름달보다 14%가 크고, 30% 정도 더 밝습니다. 68년 만에 가장 큰 슈퍼문이 뜨는 이유는, 오늘이 특히 달과 지구의 거리가 가장 가깝기 때문입니다. 평소보다 약 3만km더 가깝습니다. 그렇지만 너무 큰 기대는 금물입니다. 아쉽게도 오늘 저녁 비 소식이 있어, 슈퍼문이 제대로 보이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오늘 밤 슈퍼문을 보며 간절히 원했던 소원 하나 빌어보는 건 어떨까요?

(기획·구성 : 임태우·김다혜 / 디자인 : 김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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