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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된 승용차서 불…40대 운전자 숨진 채 발견

<앵커>

어제(13일) 저녁 전남 화순의 한 도로에 주차돼 있던 차에서 불이 났습니다. 차 뒷좌석에선 한 40대 남성이 불에 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손형안 기자입니다.

<기자>

불붙은 차를 향해 소방대원들이 물줄기를 뿌려대고, 굉음과 함께 흰 연기가 솟구칩니다.

어제저녁 6시 40분쯤 전남 화순군 도암면의 한 도로에 세워진 승용차에서 불이 나 20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뒷좌석에선 45살 황 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운전자인 황 씨가 뒷좌석에서 발견된 점으로 미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지만,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평소 지병을 앓던 황 씨가 자신의 처지를 자주 비관했다는 유족 진술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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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 7시 40분쯤 전북 김제시 하동에서 59살 임 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도로를 이탈해 지대가 낮은 풀밭으로 추락했습니다.

타박상을 입은 임 씨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사고 당시 임 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0.1% 수준.

경찰은 장례식장 조문을 끝낸 임 씨가 만취 상태로 차를 몰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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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 8시 20분쯤엔 전북 김제시 서해안고속도로 상행선 김제 나들목 근처에서 55살 김 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앞서가던 승합차를 뒤에서 들이받았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경찰은 김 씨의 운전미숙을 사고 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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