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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 가능한 경찰 총동원…2만 5천여 명 배치

<앵커>

경찰은 혹시 모를 충돌과 안전사고에 대비해 동원 가능한 경찰력을 총동원했습니다. 2만 5천여 명의 경찰이 거리 행진 경로와 경복궁 일대에 집중 배치됐습니다.

원종진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은 오늘(12일) 집회에 대비해 서울 근교의 경찰력을 총동원했습니다.

서울에만 272개 중대, 2만 5천여 명을 배치했습니다.

컨테이너 차단벽까지 등장한 지난 2008년 광우병 촛불집회 때보다 5천여 명 많은 숫잡니다.

보시는 것처럼 광화문 광장부터 이곳 청와대 근처까지 경찰 버스들이 줄줄이 늘어서 있습니다.

경기, 인천지역의 일반 경찰 인력들도 관광버스를 타고 서울로 올라왔습니다.

경찰은 당초 서울광장부터 경복궁역 교차로로 모이는 행진 경로 다섯 곳에 차 벽을 설치할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청와대 인근까지 행진을 허용하라는 행정법원의 결정이 내려진 뒤 경찰력을 경복궁역 교차로에 집중배치했습니다.

차 벽도 광화문부터 경복궁역 교차로에 이르는 율곡로 전 구간에 설치했습니다.

지난해 11월, 민중총궐기때 고 백남기 농민의 사망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살수차는 경복궁역 교차로 차 벽 뒤 후방에 배치된 상태입니다.

경찰은 합법적인 범위의 평화적 시위는 보장하지만, 시위가 폭력적으로 흐를 경우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박대영·김남성·최대웅, 영상편집 : 정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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