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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아르헨에 완승…네이마르 펄펄, 메시 침묵

<앵커>

네이마르와 메시, 두 슈퍼스타의 대결로 관심을 모은 러시아 월드컵 남미예선에서 브라질이 아르헨티나에 완승을 거뒀습니다. 네이마르는 1골에 도움 1개로 펄펄 날았고, 메시는 침묵했습니다.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스페인 바르셀로나팀의 동료에서 각자 조국을 대표해 적으로 만난 네이마르와 메시는 경기 전 얼싸안으며 우정을 나눴습니다.

그라운드 위에서는 홈 관중의 일방적인 응원을 등에 업은 네이마르가 메시를 압도했습니다.

전반 25분, 감각적인 원터치 패스로 쿠티뉴의 강력한 중거리 슛 선제골을 도왔고, 전반 추가 시간에는 직접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상대 수비 뒷공간을 잽싸게 파고들어 1대 1 찬스를 만든 뒤 침착하게 마무리했습니다.

메시 앞에서 보란 듯이 골을 넣으며 홈 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대표팀 유니폼만 입으면 작아지는 메시는 상대 수비진의 집중 견제에 꽁꽁 묶여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후반 13분 파울리뉴의 쐐기 골을 더한 브라질이 아르헨티나에 3대 0 완승을 거두고 5연승으로 선두를 질주했습니다.

아르헨티나는 6위에 머물러 1970년 멕시코 월드컵 이후 48년 만에 본선 진출에 실패할 위기에 놓였습니다.

칠레는 브라보 골키퍼의 선방 쇼에 힘입어 콜롬비아와 간신히 득점 없이 비기며 본선 진출의 마지노선인 5위를 유지했습니다.

(영상편집 : 조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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