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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원 선거도 공화당 압승…행정부·의회 장악

<앵커>

오늘(9일) 대선과 함께 치러진 상하원 선거도 공화당이 압승을 거두면서 과반 의석을 유지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로써 공화당은 행정부와 의회 모두를 장악하게 됐습니다.

보도에 박병일 특파원입니다.

<기자>

전체 100석 가운데 34석을 새로 뽑는 연방 상원의원 선거도 공화당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34개 주 가운데 21개 주에서 승리해 개표가 진행 중인 뉴햄프셔 주 결과에 상관없이 과반 의석을 확보했습니다.

플로리다와 펜실베이니아, 미주리 등 경합 주에서 모두 이겼습니다.

미국의 연방 상원의원은 임기가 6년으로, 2년마다 1/3씩 선거로 교체됩니다.

군대 파병이나 조약 비준, 관료의 임명 동의 등 강력한 권한을 갖습니다.

[론 존슨/상원의원 당선자 (위스콘신 주) : 저는 앞으로 6년간 매우 명확한 목적 의식을 갖고 임할 것입니다. 우리는 미국을 올바른 길로 이끌 기회를 얻게 됐습니다.]

임기 2년인 하원의원 선거에서도 공화당이 압승했습니다.

전체 435명을 새로 뽑는 이번 선거에서 공화당은 민주당을 크게 따돌리며 과반 의석을 유지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폴 라이언/하원의원 당선자 (위스콘신 주) : 국민을 위해 그리고 이 나라의 많은 문제를 고쳐 나가기 위해 하루빨리 일하고 싶습니다. 미국은 큰 잠재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여소야대였던 오바마 행정부와는 달리 트럼프 행정부는 상하원의 양 날개까지 달게 됨으로써 강력한 정책 추진이 가능하게 됐습니다.

(영상취재 : 이세빈, 영상편집 : 우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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