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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조작 인생' 모녀…진실한 게 하나도 없었네

[카드뉴스] '조작 인생' 모녀…진실한 게 하나도 없었네
국정 개입 농단과 특혜 의혹으로
온 나라를 뒤흔든 엄마와 딸,
최순실과 정유라 씨.

의혹이 수면으로 떠오르기 전부터
그들의 인생은
은폐와 조작으로 가득했습니다.

요샛말로 ‘주작’ 인생을 살아온 것이죠.

*주작(做作) : 없는 사실을 꾸며 만듦. 조작과 
같은 뜻으로 쓰이는 인터넷 신조어이기도 함.
최필녀 -><button class= 이미지 확대하기
최순실 -> 최서원(2014년 개명) 이름을 두 차례 개명한 최순실 씨는 명품으로 온몸을 치장하듯, ‘가짜 학력’도 신체의 일부처럼 돼버렸습니다. 1979년 6월 새마음봉사단 대학생총연합회장을 맡았던 최순실 씨는 단국대 영문과 75학번으로 알려졌죠. 하지만, 학사 학위를 받지 못하는 청강생으로 밝혀졌습니다. " data-captionyn="N" id="i200993990" src="https://static.sbsdlab.co.kr/image/thumb_default.png" class="lazy" data-src="//img.sbs.co.kr/newimg/news/20161107/200993990_1280.jpg" style="display:block; margin:20px auto">
그 후 그녀는
미국 퍼시픽 스테이츠 대학에서
유아교육학 박사까지 전공한 것으로 나오지만,
이 또한 조작이었습니다.

1981년 학사 - 1985년 석사 - 1987년 박사

[ 해당 대학 관계자 ]
“해당 연도의 학적부를 모두 조사했는데 최 
씨가 대학에 다닌 적이 전혀 없다. 학사는 물론, 
석사, 박사 과정에도 유아교육학은 없다.”
대구 영진전문대 조교수일 적에는
아무런 역할도 하지 않고,
논문 집필진에 이름을 올렸다는 의혹도 나왔죠.

엄마의 주작 인생은 딸에게로 이어졌습니다.
이후 거쳐 간
중학교와 고등학교에서도
각종 학사 조작 혜택을 누렸습니다.

승마 연습과 질병을 핑계 삼아
잦은 조퇴와 결석을 해도 모두 출석
처리됐습니다.

  2011년 중3 205일 중 86일 출석
  2014년 고3 193일 중 28일 출석
입학 과정은 ‘기적’이라 불릴 만합니다.

승마부가 없었던 고교에
난데없이 승마특기생으로 입학했고,
이화여대조차 그녀를 받으려고
부랴부랴 승마 종목을 신설하고,
학칙까지 바꿨다는 의혹이 제기된 상태입니다.
인생이 주작으로 점철된 엄마와 딸은
결국 수사 대상으로 전락했습니다.
국정개입으로 온 나라를 뒤흔든 두 모녀, 최순실과 정유라 씨. 그런데 두 모녀의 인생이 은폐와 조작으로 가득했습니다. '주작' 인생을 살아온 것이죠. 최필녀, 최순실, 최서원으로 개명한 엄마는 대학부터 박사학위까지 모두 조작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름을 개명한 그의 딸도, 금메달을 딴 5개 대회 중 4개 대회가 '나 혼자' 출전해 금메달을 딴 것으로 밝혀졌죠. 또한 중고등학교는 물론 대학 입학까지 특혜 의혹으로 무성합니다. 사상 초유의 사태를 낳은 두 모녀, 그 결말은 어떻게 될까요?

(기획·구성 : 임태우·김다혜 / 디자인 : 정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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