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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까' 해방 작전 돌입…IS 양대 거점 동시 공격

<앵커>

IS의 수도로 불리는 시리아 락까 지역을 되찾기 위한 대규모 공격이 시작됐습니다. 이라크 모술에 이어 양대 거점을 동시에 공격받게 된 IS는 자폭테러로 끈질기게 저항하고 있습니다.

카이로 정규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쿠르드족이 주축이 된 시리아 민주군이 락까 해방 작전에 돌입했습니다.

미군의 지원을 받는 시리아 민주군 3만 명은 락까에서 북쪽으로 50km 떨어진 지점부터 진격을 개시했습니다.

[치한 에흐메드/시리아민주군 : '유프라테스의 격로' 작전에서 무장세력을 규합하고 락까 해방 전투를 이끌 지휘부도 만들어졌습니다.]

IS의 수도로 불리는 락까는 시리아와 이라크를 잇는 요충지로 3천 명의 조직원이 주둔하고 있습니다.

IS는 모술과 락까, 양대거점을 동시에 공격받으면서 전력 분산과 퇴로 차단에 직면했습니다.

대신 다른 도시에 무차별 테러로 보복에 나섰습니다.

주말 동안 이라크와 터키에서 3건의 자폭공격으로 30명의 목숨을 앗아갔습니다.

모술은 도시를 요새화해 시가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진입로를 모두 콘트리트벽으로 막고 저격을 쉽게 하려고 이라크군이 밀고 오는 남쪽 건물을 모두 파괴했습니다.

전투지역마다 주민을 방패로 삼아 버티면서 파죽지세였던 이라크군의 진군도 주춤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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