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로농구에선 동부가 베테랑 김주성의 활약으로 인삼공사를 대파했습니다. 2m 5cm의 장신 김주성은 정교한 3점슛의 위력을 떨쳤습니다.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37살 김주성은 체력 소모가 심한 골 밑 대신 주로 외곽으로 돌며 슈터로서의 숨은 재능을 맘껏 뽐냈습니다.
오늘(5일)은 백발백중이었습니다.
벤치에서 힘을 비축하며 14분만 뛰고도 팀에서 가장 많은 3점 슛 3개를 포함해 5개의 슈팅을 던져 모두 성공했습니다.
타점 높은 고감도 슈팅으로 3점슛 성공률 67%를 기록하며 전체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김주성의 활약으로 동부는 인삼공사를 88대 73으로 누르고 공동 3위로 올라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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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는 3점슛 6개를 몰아친 외국인 선수 화이트를 앞세워 KCC를 눌렀습니다.
주득점원 에밋과 최장신 센터 하승진 등 주축 선수들이 대거 부상으로 빠진 KCC는 3연패에 빠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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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에서는 OK 저축은행이 한국전력을 3대 2로 누르고 꼴찌에서 벗어났습니다.
데뷔 2년 만에 첫 선발 출전한 전병선이 21점을 올리는 깜짝 활약으로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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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자골프에서는 장타 여왕 박성현이 샷 난조로 한 타를 잃고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3위로 내려앉았습니다.
엄마 골퍼 홍진주와 지난달 결혼한 새신부 허윤경이 공동 선두에 올랐습니다.
(영상편집 : 남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