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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잘못 울린 화재경보에 숨진 여학생…추모 물결

[뉴스pick] 잘못 울린 화재경보에 숨진 여학생…추모 물결
잘못 울린 화재경보에 한 여학생이 숨지는 일이 벌어져 많은 사람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20일, 미국 FOX 방송은 미국 코네티컷주립대 캠퍼스에서 벌어진 이 비극적인 사고를 보도했습니다.

지난달 15일 새벽 1시쯤, 교내 한 빌딩에서 화재경보가 울렸습니다.

화재경보가 울린 지점을 자동으로 알려주는 학내 소방서 시스템에 따라 소방용 대형 SUV 차량이 긴급 출동했습니다.

그런데 이 학교 학생인 19살 제프니 팔리 양이 소방차가 출발하는 차고 앞에 앉아 있다가 변을 당하고 말았습니다. 

소방 차량 운전자가 앉아있던 그녀를 미처 보지 못하고 그대로 출발해버린 겁니다.
소방차에 치여 사망한 미국 대학생 제프니 팔리
인적이 드문 새벽, 그녀가 왜 그곳에 앉아 있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더 안타까운 것은 해당 화재 경보는 경보기의 오작동으로 잘못 울린 것이었다는 겁니다.

활달하고 적극적인 성격으로 교내 많은 행사에서 활약했던 그녀의 죽음에 학생들의 충격은 컸습니다.
소방차에 치여 사망한 미국 대학생 제프니 팔리
재학생 아넬 리 씨는 "그녀가 이렇게 우리 곁을 떠났다니 믿을 수가 없다. 유족과 그녀의 친구들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있을지 찾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학생들은 교내에 제프니를 추모하는 장소를 마련해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그녀를 기리고 있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 출처=페이스북 Remembering Jeffny Pally, FOX News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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