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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스키니진 입었다가 죽을 뻔한 여성…다리 꽉 끼어서?

[뉴스pick] 스키니진 입었다가 죽을 뻔한 여성…다리 꽉 끼어서?
다리에 꽉 끼는 스키니진을 입었다가 목숨을 잃을 뻔한 여성의 사연이 화제입니다.

현지 시간으로 30일, 영국 매체 '더 선'은 스키니진으로 인해 큰 위기에 놓였던 여성의 사연을 보도했습니다.

52살 캐럴 제인 라일런스 씨는 최근 새로 산 스키니진을 입고 친구 집에서 열린 파티에 참석했습니다.

몸에 꽉 끼는 검은 색의 스키니진으로 한껏 멋을 내본 겁니다. 

친구들과 온종일 신나게 춤을 추고 집에 와서 바로 잠들었는데요. 다음 날 아침에 눈을 떠보니 다리가 풍선처럼 부어올라 있었습니다.

깜짝 놀란 그녀는 바로 택시를 타고 병원으로 향했습니다. 

그녀의 상태를 본 의사는 '구획증후군'의 일종이라는 진단을 내리며, "한 시간만 늦게 왔더라면 다리를 절단했어야 했다. 자칫 잘못하면 심장마비까지 올 수 있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구획증후군'은 신경과 근육이 오랜 시간 압박 됐을 때 괴사되면서 출혈이나 붓기가 생기고, 심한 통증까지 동반하기도 하는 증상으로 전해졌습니다. 

이후 그녀는 4시간 동안 수술을 했고, 지난 넉 달 동안 총 3번의 수술을 추가로 해야 했다고 합니다. 

제인 씨는 "바지가 내 다리에서 목숨을 짜내는 것 같았다. 정말 무서웠다."고 당시 심경을 전했습니다.  

또 "나는 그날 조금이라도 날씬해 보이기 위해 평소에 입던 바지보다 더 꽉 끼는 바지를 입었다. 하지만 이제 다시는 스키니진을 입지 않겠다. 멋 부리다가 죽을 수도 있다는 것을 알았다. 비록 흉터가 남긴 했지만, 지금 살아있다는 사실이 기쁘다."고 덧붙였습니다. 

제인 씨의 사연을 본 현지 누리꾼들은 '나도 평소에 스키니진을 자주 입는데 조심해야겠다','다리를 쥐어짜는 기분, 나도 잘 안다'는 반응을 보이며 공감하고 있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출처 = 더 선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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