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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팅의 달인' 이승현, 17언더파로 2타 차 우승

<앵커>

국내 여자 프로골프에선 '퍼팅의 달인'으로 불리는 이승현 선수가 주특기인 정교한 퍼팅을 앞세워 시즌 2승째를 거뒀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5명이 공동 선두로 출발한 마지막 라운드에서 이승현은 초반부터 거침없이 치고 나갔습니다.

퍼팅의 달인답게 거리를 가리지 않고 퍼트를 홀에 쏙쏙 집어넣었습니다.

무섭게 추격한 이정은에게 잠시 선두를 내주기도 했지만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15번과 16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다시 이정은과 공동 선두를 이뤘습니다.

앞 조의 이정은이 18번 홀에서 짧은 파 퍼트를 놓쳐 주춤한 반면, 이승현은 7m 버디 퍼트를 성공한 뒤 두 주먹을 불끈 쥐고 환호했습니다.

합계 17언더파로 정상에 오른 이승현은 시즌 2승을 거두며 상금 순위 3위로 올라섰습니다.

[이승현/KLPGA 통산 5승 : (퍼팅) 거리만 잘 맞추자, 라이만 잘 보고 그대로 잘하자는 마음으로 했더니 잘 들어갔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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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자골프에서는 신지애가 이지희를 1타 차로 따돌리고 역전 우승했습니다.

한국과 미국 투어 상금왕 출신인 신지애는 일본 투어 상금 2위에 올라서 한미일 상금왕 석권을 노리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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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에서는 FC 서울이 아드리아노와 윤일록의 연속골로 제주를 2대 0으로 물리쳤습니다.

서울은 선두 전북에 승점은 같고 다득점에서만 뒤진 2위에 올라 역전 우승의 희망을 이어갔습니다.

(영상편집 : 조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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