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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보여주면 바로 알아봐…덴마크 은신 확인

<앵커>

그럼 덴마크에서 취재하고 있는 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하현종 기자, 일주일 동안 최순실 씨 행적을 추적해왔죠?

<기자>

네, 최 씨 모녀가 당초에 독일 슈미텐의 집을 떠날 때만 해도 독일 안에 숨어 있는 것 아니냐, 이런 얘기들이 많이 나왔었는데요, 그런데 실제로 취재를 진행을 하면 할수록, 독일이 아니라 이곳 덴마크 올보르그에 있을 것이라는 그런 근거들이 많이 포착됐습니다.

실제로 최 씨 모녀는 과거에도 이곳 올보르그를 방문한 적이 몇 차례가 있었고요, 그리고 유라 씨의 말을 소유하고 있는 승마장, 그러니까 헤글스트라드 승마장도 이곳 근교에 자리 잡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일주일 전, 그러니까 지난주 일요일날 독일에서 이곳으로 옮겨와서 취재를 해왔고요, 취재 과정에서 승마장이나 시내 식당들을 돌아보니까 최 씨 일행을 봤다는 현지인들을 여럿 만날 수가 있었습니다.

모녀 사진을 보여주면 낯선 동양인인데도 곧바로 최 씨를 알아봤습니다.

최 씨의 변호사는 덴마크를 들르지 않았다, 이렇게 주장을 하고 있는데, 이런 주장들은 사실 주민의 증언과는 어긋나고 있습니다.

<앵커>

꽤 오랫동안 노출되지 않았는데 누군가 도움을 주고 있는 건가요?

<기자>

네, 이 낯선 유럽 땅에서 최 씨 모녀가 누구에게도 들키지 않고 이동을 한다, 이것은 사실 불가능에 가까운 일일 겁니다. 실제로 최 씨와 과거에 인연이 있던 독일 교포들이 이들을 돕고 있다, 이런 의혹도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실제로 최 씨가 소유한 비덱 스포츠의 거래 내역을 보면 교민이 운영하는 여행사 등 교민 업체들과 거래를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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