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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정유라는 어디에…덴마크서 2주 전 목격

<앵커>

최순실 씨는 딸의 심신이 극도로 허약해 당장 귀국할 수 없다고 했는데 오늘(30일) 딸을 동행하지 않고 혼자 공항에 나타났습니다. 딸 정유라 씨의 행방이 궁금합니다.

프랑크프루트에서 임찬종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최순실 씨 모녀는 지난달 3일 함께 출국한 뒤 독일과 덴마크에서도 줄곧 함께 다녔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교민 : 개를 네 마리 데리고 와서 개가 막 짖고 그럴 거 아녜요. 동네 사람들이 뭐라고 하니까 쫓겨난 거죠.]

덴마크 올보르그에서는 이달 중순까지도 목격됐습니다.

[승마장 직원 : 이 여자 봤어요. (언제 마지막으로 봤어요?) 2주 전이요. (와서 뭐하던가요?) 말 타고 그랬죠.]

함께 다니던 모녀는 사태가 일파만파로 번지자 최근에 따로 은신한 것으로 보입니다.

딸은 덴마크에 남고 어머니만 독일로 옮겼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어머니 최 씨는 이때 이미 혼자 귀국하기로 결심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딸 정유라 씨는 올브르그 승마장에 말 관리를 맡기고 도피 생활을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최 씨는 인터뷰에서 딸에 대한 걱정을 많이 드러낸 만큼 유라 씨가 언론에 노출되는 걸 극도로 꺼리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미 언론에 노출된 독일과 덴마크를 떠나서 제3의 장소로 이동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유럽 내 제3국으로 이동하더라도 보호해 줄 사람이 있는 곳으로 옮겼을 것이란 추정도 나옵니다.

도피 과정에서 도움을 주는 사람이 있다면 이들과 관련 있는 장소로 이동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승태, 영상편집 : 오영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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