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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청와대 압수수색 '불발'…내일 오전 다시 시도

작성 2016.10.29 22:34 조회 재생수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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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씨의 국정농단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 특별수사본부가 청와대 사무실에 전격 압수수색에 나섰지만, 청와대의 거부로 대치하다 철수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압수수색을 나간 수사팀을 철수시키면서 "내일 오전에 다시 집행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오늘 오후 안종범 정책조정수석비서관과 정호성 부속실 비서관의 청와대 사무실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오후 2시부터 시작된 압수수색은 청와대 옆에 있는 별도의 건물에서 검찰이 요구한 증거물들을 청와대가 제공하는 임의제출 형식으로 진행됐습니다.

하지만 검찰이 청와대로부터 제공받은 증거물이 너무 부실하다며 직접 청와대 사무실로 들어가 압수수색을 진행하겠다고 하자 청와대가 국가 기밀 등의 사유로 불승인 사유서를 제출하며 더 이상의 압수수색 진행을 막았습니다.

이에 대해 검찰 관계자는 "수긍할 수 없는 조치"라며 "압수수색영장이 제대로 집행될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