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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서 50대 한인 남성 피살…올해만 7명째

<앵커>

필리핀에서 또다시 한국인 남성이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올해만 벌써 7명째입니다.

최고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29일) 오전 7시쯤,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서 북쪽으로 200㎞ 떨어진 바기오시 시내 도로에서 차를 몰고 가던 50대 한국인 남성이 괴한이 쏜 총에 맞았습니다.

이 남성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목격자는 괴한 2, 3명이 이 남성에게 총을 쏘고 도망갔다고 말했습니다.

숨진 남성은 가족과 함께 바기오에 살아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류근정/외교부 재외동포정책과 서기관 : 현지 경찰이 좀 수사를 해봐야 하는 문제인 것 같고요. 치안 환경이 취약한 부분이 있고, 총기 같은 게 많이 유통되고….]

필리핀에서는 지난 11일에도 팜팡가주 바콜로 지역에서 한국인 3명이 총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되는 등 올해만 모두 7명이 피살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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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 6시 40분쯤 부산 지하철 1호선 부산진역에서 승객 2명이 전동차 문에 끼었습니다.

한 승객은 승강장 쪽으로 대피했지만, 다른 승객은 손이 전동차 문에 끼인 상태에서 전동차가 움직였습니다.

마침 전동차에 타고 있던 부산교통공사 직원이 좌석 아래 비상개방장치를 작동시켜 이 승객은 겨우 손을 뺄 수 있었습니다.

부산 교통공사는 손이 꼈는데도 전동차 문에 장착된 센서가 인식하지 못한 원인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하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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