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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도심서 대규모 집회…'하야' 요구 빗발

<앵커>

오늘(28일)도 최순실 국정개입 사건에 대한 대학생과 교수들의 시국선언이 잇따랐습니다. 내일은 서울 도심에서 정권 퇴진을 요구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립니다.

손형안 기자입니다.

<기자>

전국 대학에서는 사흘째 시국선언 발표가 이어졌습니다.

[서울대 학생들 시국선언 : 주권자의 이름으로 박근혜 정권의 퇴진을 명한다. 명한다. 명한다. 명한다.]

서울대와 연세대, 대통령의 모교인 서강대, 전북대와 충남대 등에서 학생들의 시국선언이 잇따랐습니다.

최순실 씨 비선 실세 파문 이후 현재까지 30여 개 대학이 시국선언에 참여했습니다.

교수들의 시국선언문 발표도 계속돼 오늘은 경희대 교수회의와 전남대 교수 143명이 박근혜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하는 시국선언문을 내놓았습니다.

[민주노총 민중 총궐기 기자회견 : 박근혜는 퇴진하라. 박근혜는 퇴진하라.]

민주노총과 30여 개 시민단체 대표들은 내일 저녁 서울 청계광장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하는 대규모 촛불집회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다음 달 12일 서울에서 민중 총궐기 집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경찰은 최순실 씨 국정개입 사건에 대한 국민 여론이 급격히 악화된 만큼 내일 첫 주말집회에는 시민단체와 노동계뿐 아니라 일반 시민도 대거 참여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세경, 영상편집 : 윤선영, VJ : 이준영·이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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