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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꽁 언 기업심리…불확실성 늘어 경기전망 암울

<앵커>

매달 조사하는 기업들의 경기 전망이 회복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나라 안팎에 불확실성이 늘면서 경기가 부정적일 것으로 내다본다는 뜻입니다.

김범주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은행이 집계한 이번 달 제조업의 기업경기 실사지수, BSI가 71로 나타났습니다.

BSI는 100보다 높을 경우 경기를 좋게 보는 기업이 많고, 낮을수록 나쁘게 보는 기업이 많다는 뜻입니다.

제조업 BSI는 7월 72에서 8월 71로 떨어진 뒤 석 달째 유지되고 있습니다.

규모별로는 대기업과 수출기업이 2포인트씩 떨어진 반면, 중소기업은 3포인트, 내수기업은 1포인트 올랐습니다.

제조업체들은 내수부진과 불확실한 경제 상황, 수출부진 순으로 애로사항을 꼽았습니다.

또 전경련이 별도로 6백대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BSI도 11월 종합경기 전망치가 89.8로 역시 기준치 100보다 낮았습니다.

올해 전망치가 90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2월과 8월에 이어 세 번째고, 백 이하를 기록한 것도 6개월 연속입니다.

내용별로도 내수와 수출, 투자와 고용 등 전 부분에서 100 이하였고, 이번 달 실적치도 89를 기록해 18개월 연속 기준치를 밑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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