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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성 대한역도연맹 회장 선출

대한역도연맹 신임 회장에 이원성 티비비씨 회장이 선출됐습니다.

이 신임 회장은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 한국 역도가 메달을 수확하고, 중소기업의 연계 등을 통해 연맹과 선수가 재정적인 어려움 없이 역도에만 전념하는 분위기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원성 회장은 "역도가 비인기 종목이긴 하지만 한국에 올림픽 첫 메달을 안긴 매우 중요한 종목이다. 올림픽에서 메달을 딸 가능성이 여전히 큰 종목이기도 하다"며 "그동안 역도와 인연을 맺지 못했지만, 다양한 체육 활동을 하면서 단체를 이끄는 '시스템'을 익혔다. 대한역도연맹의 수장 자리를 오래 비울 수 없다는 생각에 출마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원성 회장은 중고교 시절 마라톤 선수로 뛰었습니다.

치킨 프랜차이즈 티비비씨를 경영하는 그는 2008년 중고육상연맹 회장을 맡으며 체육계와 인연을 맺었고, 2012년에는 경기도 생활체육회 회장을 맡았습니다.

현재는 통합 경기도 체육회 수석부회장으로 활동 중입니다.

그는 "선수로 뛰고, 사업을 하고, 체육 단체를 이끌던 모든 경험을 한국 역도 발전을 위해 쏟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 회장은 "한국 역도는 국제대회에서 성적을 거둘 수 있는 역량을 갖췄다. 고교, 대학에 좋은 선수가 많다. 이들을 집중 육성해 2018년 자카르타 아시안게임과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겠다"고 의욕을 드러냈습니다.

재정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대기업이 후원을 하는 게 가장 이상적이겠지만, 중소기업이 한국 역도와 인연을 맺게 하는 게 더 현실적이다. 중소기업이 선수를 후원해 서로 시너지 효과를 내는 방안 등을 구상하고 있다"며 "연맹 재정 확충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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