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슈틸리케호를 구하라!…차두리 전력분석관 선임

슈틸리케호를 구하라!…차두리 전력분석관 선임
<앵커>

다음 달 15일 운명의 우즈벡전을 앞두고 축구대표팀이 든든한 도우미를 구했습니다. 지난해 은퇴한 차두리가 전력분석관에 선임돼 흔들리는 슈틸리케호에서 가교 역할을 하게 됐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차두리는 지난해 슈틸리케 감독과 함께 아시안컵 준우승을 이끌며 화려하게 대표팀 생활을 마감했습니다.

유창한 독일어 실력과 쾌활한 형님 리더십으로 슈틸리케호를 하나로 만들었습니다.

눈물을 흘리며 태극마크를 반납한 뒤 독일에서 지도자 연수를 하던 차두리가 대표팀 전력분석관으로 돌아왔습니다.

[전력분석관으로 임명된 차두리입니다.]

슈틸리케호가 최근 연이은 졸전으로 흔들리는데다 감독의 '선수 탓' 발언으로 팀 분위기까지 어수선해지자 축구협회에서 SOS를 보낸 겁니다.

차두리는 선수 때 그랬던 것처럼 대표팀을 하나로 뭉쳐 분위기 반전을 이끌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차두리/축구대표팀 전력분석관 : 선수들이 조금 더 마음 편하게 경기장에서 경기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게 제가 할 수 있는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전력분석관으로 합류한 차두리는 대표팀 코치 자격 요건인 A급 자격증을 따는 내년 봄쯤 정식 코치를 맡을 예정입니다.

---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의 지동원이 바이에른 뮌헨과 컵대회에서 시즌 2호 골을 터뜨렸습니다.

구자철의 패스를 받아 수비수를 따돌리고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지동원의 활약에도 아우크스부르크는 32강에서 탈락했습니다.

(영상취재 : 이승환, 영상편집 : 채철호)  

※ 저작권 관계로 서비스하지 않는 영상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