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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안치범 씨·정차웅 군 등 3명 의사자 인정

화재 현장에서 이웃들을 구하고 숨진 '초인종 의인' 고 안치범 씨와 세월호 희생자 고 정차웅 군이 의사자로 인정됐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의사상자심사위원회를 열어 안 씨와 세월호 참사 당시 친구에게 자신의 구명조끼를 벗어준 정 군 등 모두 3명을 의사자로 인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안 씨는 지난달 9일 새벽 서울 서교동의 원룸에서 불이 나자 119 신고를 한 뒤, 집집 마다 초인종을 눌러 모든 입주민을 구하고 자신은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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