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대전] "윤도현도 응원합니다"…'기적의 새싹' 일군다

<앵커>

중증 장애아들을 위한 어린이 재활병원 건립을 꿈꾸는, TJB '기적의 새싹' 캠페인이 한 달 만에 1천 명 이상의 후원이 모아지고 있는데요, 홍보대사인 가수 윤도현 씨는 '건우 아빠'를 직접 만나 따뜻한 응원을 전달했습니다.

채효진 기자입니다.

<기자>

가수 윤도현과 건우 아빠 김동석 씨가 처음 만났지만 오랜 친구처럼 두 손을 맞잡았습니다.

이 둘을 이어준 건 SNS.

김 씨가 중증장애인 아들 건우의 사연을 담아, 윤 씨에게 보낸 편지가 수많은 공유 끝에 전달됐습니다.

[윤도현/가수/'기적의 새싹' 홍보대사 : 정말 정성스럽게 건우를 생각하는 마음으로 아빠가 글을 쓴 게 느껴지더라고요. SNS에서 많은 분들이 벌써 공감을 눌러주시고 글이 많이 퍼진 상태였더라고요.]

윤 씨는 지역 어린이 재활병원 건립이 꼭 필요하다며, TJB '기적의 새싹' 캠페인 홍보대사를 선뜻 수락했습니다.

다음 달 12일 대전 보라매공원에서 열리는 기적의 새싹 페스티벌에서 기부 콘서트도 펼칠 예정입니다.

[박태희/YB(윤도현밴드) 멤버 : 고통받고 있는 아이들이 정말 이렇게 많은 줄 몰랐고요. 같은 아빠로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어른으로서 어떤 일을 해야 될지 알게 돼서 감사드립니다.]

힘을 얻은 장애아동 가족들은, 재활병원 건립에 더 큰 관심이 모아지길 바라봅니다.

[김동석/건우 아빠/사단법인 토닥토닥 대표 : YB(윤도현밴드)로부터 시작된 기적의 씨앗이 새싹으로 피어나고 우리 아이들한테 정말 기적을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YB! 너무 고맙고요.]

진짜 기적은 이제부터입니다.

'기적의 새싹' 성금 모금은 한 달 만에 1천 명 넘게 참여해 1억 원 가까이 정성이 모였습니다.

중증 장애아동과 희망을 나누자는 새싹 핀 꽂기 운동은 SNS에서 선풍적인 인기입니다.

홈페이지와 계좌 이체 후원을 통해 어린이 재활병원을 세우는 기적을 누구나 만들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