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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PGA 투어 내년에 개최…상금 105억 원

<앵커>

총상금 925만 달러, 우리 돈 약 105억 원이 걸린 미국 PGA 투어 정규대회가 내년부터 10년 동안 한국에서 열립니다.

김영성 기자입니다.

<기자>

조던 스피스와 로리 매킬로이, 애덤 스콧 등 세계적 스타들이 펼치는 화려한 샷의 향연을 국내 팬들도 가까이서 볼 수 있게 됐습니다.

CJ그룹은 내년부터 10년 동안 국내에서 PGA 투어 'CJ컵 나인브릿지대회'를 개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총상금 105억 원, 우승상금 18억 원이 걸린 메이저급 정규 대회입니다.

78명의 선수가 컷 없이 나흘 동안 스트로크 플레이로 우승자를 가리는데, 대회 장소는 제주 또는 경기도 여주가 될 전망입니다.

우승자에게는 페덱스컵 포인트 500점과 2년간 PGA 투어 출전권이 주어집니다.

한국 프로골프, KPGA 투어 정상급 선수 10여 명에게도 문호가 개방됩니다.

[제이 모나한/PGA투어 부총재 : CJ컵 나인브릿지는 단연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뛰고 싶은 대회가 될 것이고, 정말 짜릿한 한 주가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이 대회는 말레이시아, 중국 대회와 함께 3주 연속 '아시안 스윙'으로 열려 톱랭커들의 출전이 기대됩니다.

[김시우/21세, PGA투어 한국인 최연소 우승자 : 한국에서 PGA투어 열리는 것도 처음인 만큼 저도 준비 잘해서 우승 한번 해보고 싶어요.]

이 대회는 SBS의 중계로 전 세계 227개국 10억 가구에 방송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노인식,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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