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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기냐, 반격이냐…벼랑 끝으로 내몰린 LG

<앵커>

NC와 LG의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3차전이 중반전에 접어들었습니다. 2연패로 벼랑 끝에 몰린 LG가 무수히 많은 기회를 잡고 있지만, 좀처럼 결정적인 한 방을 날리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현재 상황,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 초반, NC 투수들의 제구력 난조에 승부가 요동쳤습니다.

선발로 나온 21살 신예 장현식이 중압감에 짓눌린 듯 8명의 타자를 상대하며 볼넷 5개를 내준 뒤에 2회에 교체됐고, 두 번째 투수 최금강도 볼넷 2개를 내주고 만루 위기에 몰렸습니다.

두 이닝 연속 만루 기회를 잡은 LG 타선의 집중력 부족이 아쉬웠습니다.

안타를 단 한 개도 치지 못하며 밀어내기 볼넷으로 한 점만 얻는 데 그쳤습니다.

3회에도 투아웃 1~2루 기회에서 김용의의 안타성 타구를 NC 중견수 김준완이 다이빙 캐치로 걷어내 실점을 막았습니다.

LG는 4회에도 볼넷 2개를 곁들여 투아웃 만루 기회를 잡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또 득점에 실패했습니다.

NC 투수진이 4회까지 내준 볼넷 10개는 포스트시즌 한 경기 최다 볼넷 타이기록입니다.

4회까지 12명이 살아나가 한 점밖에 못 낸 답답한 타선 지원에도 불구하고 LG 선발 류제국은 꿋꿋하게 마운드를 지키고 있습니다.

날카로운 컷패스트볼과 커브를 앞세워 NC 타선을 5회까지 2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냈습니다.

5회 현재 LG가 1대 0으로 앞서 있습니다.

오늘(24일) 경기 2만 5천 장의 입장권이 매진돼 플레이오프 전 경기 매진 행진이 이어졌습니다.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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