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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클린턴에 지고 있다…토론 한 번 더"

<앵커>

미국 공화당 트럼프 후보 측이 현재 클린턴에게 밀리고 있는 게 사실이라고 인정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선거가 끝나지 않았다며 TV토론을 한 번 더 하자고 주장했습니다

워싱턴 김우식 특파원입니다.

<기자>

트럼프 측이 세 차례로 끝난 TV토론을 한 차례 더 하자고 주장했습니다.

콘웨이 선대본부장은 클린턴에게 뒤지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면서 트럼프는 클린턴과 더 토론하길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콘웨이/트럼프 캠프 선대본부장 : 우리가 지고 있습니다. 클린턴은 9월에만 8월의 배인 6천600만 달러어치 광고를 샀는데 대부분 트럼프에 대한 네거티브였습니다.]

트럼프는 주말에도 선거조작 주장을 이어가며 대선불복 가능성을 계속 시사했고 클린턴은 민주주의에 대한 부정이라며 비난했습니다.

[트럼프/美 공화당 대통령 후보(지난 토요일) : 선거 시스템이 조작된 것을 나도 알고 여러분도 알고 정치인들도 알고 있습니다.]

[클린턴/美 민주당 대통령 후보 : 트럼프는 선거결과를 존중할 것을 거부한다고 했는데 이것은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입니다.]

ABC방송 최신여론조사결과 클린턴은 50%의 지지를 얻어 38%에 그친 트럼프를 12% 포인트 앞섰습니다.

응답자의 65%는 트럼프의 대선불복 시사에 불만을 드러냈습습니다.

주요 격전지 조기투표에서도 클린턴이 앞서고 있으나 클린턴 캠프는 격전지가 격전지로 불리는 이유가 있다며 끝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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