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쾅 쾅 쾅' 3중 추돌 후 시뻘건 불길…아찔

<앵커>

오늘(23일) 새벽 올림픽대로에서 차량 석 대가 잇따라 부딪쳤습니다. 사고 충격으로 차량 한 대가 불에 탔고 모두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정성진 기자입니다.

<기자>

시뻘건 불길이 자동차를 완전히 집어삼켰습니다.

오늘 새벽 1시 반쯤 서울 올림픽대로 여의도 방향 한남대교 남단에서 차량 석 대가 잇따라 부딪쳤습니다.

석 대 중 가운데에 있던 SUV 차량에 불이나 30분 만에 완전히 불탔고, 사고 충격으로 가장 앞서 달리던 차량 운전자 등 모두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첫 번째 차량이 무리하게 차선을 변경하는 과정에서 뒤따르던 차량이 잇따라 부딪혔다는 운전자들의 진술이 맞는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

어제저녁 6시 20분쯤엔 부산 동구 좌천동의 3층짜리 단독주택 2층 안방에서 불이 났습니다.

화재 당시 2층에 사람이 없어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불은 10분 동안 옷장 등 가재도구를 태워 200만 원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안방에 쌓여 있던 쓰레기 더미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

어제저녁 7시 반쯤 전북 전주 덕진구의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나, 한 동이 모두 탔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비닐하우스 근처에서 음식물을 조리하던 중 불티가 옮겨붙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