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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상가 덮친 통근 버스…"고령 운전자 건강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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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1일) 아침 경남 창원시의 도심 한복판에서 통근 버스가 차량 석 대를 들이받은 뒤 상가를 덮쳤습니다. 사고 원인이 분명치 않아서 경찰은 70대 버스 운전사의 건강상태를 살펴보고 있습니다. 

KNN 김상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교차로에서 좌회전을 하는 버스.

그런데 방향이 끝까지 그대로입니다.

승용차 3대를 들이받고 상가까지 덮친 뒤에야 가까스로 멈춰 섭니다.

[사고 목격자 : 지진도 아닌데 뭐지 싶어서 창문을 열어보니까, 버스가….]

이 사고로 버스 승객 등 17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버스가 돌진한 건물은 모 상가 회사 사무실로, 당시 출근한 사람이 없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은 버스 운전자 71살 A 씨의 고령과 건강상태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임정훈/사고 담당 경찰관 : (버스 운전자가) 약물치료를 받고 있는지는 아직 말을 안 하니까, 며칠 지난 뒤에 (조사하겠습니다.)]

실제로 65살 이상 고령 운전자가 개입된 교통사고의 증가세는 가파릅니다.

최근 4년간 무려 70%가 늘어났습니다.

지병이나 인지능력 감소가 주된 원인입니다.

전문가들은 고령 운전자들의 사고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우선 영업용 차량을 중심으로 적성검사 강화 등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합니다.

(영상취재 : 육근우 K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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