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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도 모자라 성폭행까지…정신 나간 경찰들

<앵커>

정신 나갔다는 표현이 과하지 않은 미국 경찰관들이 잇따라 체포됐습니다. 성매매한 것도 모자라서, 경찰 단속 정보까지 알려준 경찰관이 있는가 하면 성폭행까지 저지른 경찰관도 있었습니다.

박병일 특파원입니다.

<기자>

지난 수요일, 경찰에 체포된 경찰관 24살 도미니크 해건 브라운입니다.

브라운 경관은 지난 8월, 술집에서 만난 남성을 만취하게 한 뒤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뿐 아니라 다른 남성과 성매매를 시도했는가 하면 또 다른 남성의 나체 사진을 찍은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에드 플린/밀워키 경찰국장 : 일부 혐의가 발견돼 수사하던 중 또 다른 범죄 혐의들이 새롭게 발견하게 됐습니다.]

특히 브라운은 흑인 용의자를 사살해 대규모 항의 시위가 진행되면서 총기 사용 적법성 여부를 놓고 내부 감사를 받던 와중에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캘리포니아주에서는 경찰관이 성매매한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26살 라이언 월터 하우스 경관은 성매매 혐의뿐 아니라 경찰의 암행 단속 정보를 성매매 여성에게 미리 알려준 혐의도 함께 받고 있습니다.

[존 루이스/경찰 : 이번 사건에 대해 저희 경찰 모두가 분노와 실망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공권력 과잉 집행으로 논란이 이는 와중에 경찰관들이 성 추문에 연루돼 잇따라 체포되면서 미국 경찰 전체 신뢰도에 큰 타격을 입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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