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서 北-美 접촉…북핵 문제 논의할 듯

한성렬 북한 외무성 미국국장이 북핵 협상 경험이 있는 외교관 출신 미국 민간 인사들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접촉했습니다.

한성렬 국장은 어제(21일) 북한의 장일훈 유엔 주재 차석대사와 로버트 갈루치 전 미국 국무부 북핵특사, 조지프 디트라니 전 6자회담 차석대표를 만났습니다.

한 국장은 지난 18일 중국 베이징을 경유해 말레이시아로 향했고, 미국 민간 인사와 접촉해 북핵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고 당시 보도됐습니다.

이번 회동은 북한의 잇단 군사 도발 때문에 북-미 정부 간 공식 대화가 중단된 상황에 이뤄져 눈길을 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