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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원전 2호기 내부철판 '미세구멍'…"방사능 누출 없어"

한빛원전 2호기 내부철판 '미세구멍'…"방사능 누출 없어"
한빛원전 2호기 원형 돔 내부철판에 구멍이 생긴 사실이 뒤늦게 발견됐습니다.

한국수력원자력 한빛원자력발전소는 지난 6월 말 한빛 2호기를 계획예방정비하는 중에 두께 6mm인 격납건물 돔 내부철판에서 부식에 의한 1∼2mm 크기의 구멍 2곳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한빛원전은 한수원 중앙연구원과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정확한 균열 원인을 조사 중이며 부식된 철판을 분리해 정비하기 위해 원안위의 인허가 절차를 밟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빛원전은 5월 4일부터 7월 2일까지 진행된 제22차 한빛 2호기 계획예방정비를 하던 중에 육안검사를 통해 일부 구간 부식과 두께 감소를 확인하고 정밀 점검을 해 높이 68m 부위 일부 철판의 두께 감소와 미세구멍을 확인했습니다.

균열이 발견된 내부철판은 1.2m 두께의 콘트리트 외벽과 함께 방사능 외부 누출을 막는 역할을 합니다.

한빛원전 관계자는 "바깥쪽 콘크리트 외벽이 있어 외부 방사능 누출 위험은 없다"며 "최근 방사선 누설 여부를 판단하는 시험에서도 이상이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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