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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고록 사실" 국정원장 답변 공방…속기록 열람

<앵커>

송민순 전 장관의 회고록 내용이 사실로 보인다는 이병호 국정원장의 발언 이후 여야의 공방은 더욱 격화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문재인 전 대표의 안보관을 검증하겠다고 나섰고 민주당은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를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김정인 기자입니다.

<기자>

새누리당은 국정원 국정감사와 이병호 국정원장의 답변을 통해 문재인 민주당 전 대표와 관련된 의혹들이 사실로 확인됐다며 공세 수위를 높였습니다.

[정진석/새누리당 원내대표 : 문재인 전 대표는 여러 다른 말씀 하지 마시고 2007년 11월 당시의 진실을 고백해야 할 것입니다.]

당 진상규명위원회는 2007년 당시 자료들을 수집해 문 전 대표의 안보관과 참여정부 대북 정책을 본격적으로 검증하기로 했습니다.

민주당은 여당이 국정원을 앞세워 정치공작을 벌이고 있다며 역공에 나섰습니다.

의도적인 사기브리핑을 했다며 정보위 여당 간사의 사퇴를 촉구했고, 문 전 대표가 북과 내통했다고 말한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를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문재인/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 저 문재인에게 타격을 줄 수 있을까 하는 그 궁리 때문에 그런 것 아니겠습니까. 정말로 찌질한 정당이라고 생각합니다.]

여야는 그제(19일) 국감장에서 논란이 된 대북 사전 문의 여부에 대한 이병호 국정원장의 정확한 답변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오늘 정보위 속기록을 열람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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