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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골프 빅스타 맞대결에 응원전도 '후끈후끈'

<앵커>

박성현·고진영, 또 전인지, 여자골프에서 가장 많은 팬들을 몰고 다니는 이 세 선수가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에서 맞대결을 펼쳤습니다.

응원전도 샷 대결 못지않게 뜨거웠는데요, 김영성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 시작 한 시간 전 연습장에서부터 팬들이 세 선수의 일거수일투족을 카메라에 담습니다.

전인지가 갑작스러운 허리 통증으로 기권을 고민하다 결국 1번 홀에 나타나자 큰 박수가 쏟아집니다.

평일에도 1천6백 명의 관중이 대회장을 찾아 목청껏 응원전을 펼쳤습니다.

[남달라(박성현) 파이팅!]

[덤보(전인지) 파이팅!]

[(고)진영 사랑 오래오래!]

멋진 샷에는 환호가, 아쉬운 장면에는 탄식이 흘러나왔습니다.

세 선수의 첫날 맞대결에서는 박성현이 5언더파로 가장 앞섰고 고진영은 4언더파, 전인지는 허리 통증에도 2언더파로 선전했습니다.

[박성현/KLPGA 시즌 7승 : 깜짝 놀랐어요. 1번 홀부터 많은 분이 와 주셨기 때문에 저희 세 명 다 좋은 플레이 나오지 않았나….]

[고진영/KLPGA 시즌 3승 : 저는 사람들이 많으면 집중이 더 잘 되는 것 같고요. 굉장히 재미있게 플레이했던 것 같아요.]

일몰로 일부 선수들이 경기를 다 끝내지 못한 가운데 김해림이 7언더파로 단독 선두에 나섰고 이정민, 안시현 등 4명이 1타 차 공동 2위에 올랐습니다.

(영상취재 : 김성일,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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